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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택배노동자들은 안철수 후보에게 관심이 없다.
  • 글쓴이 정봉철
  • 작성일 2022-02-17 12:48:09
  • 조회수 119


[논평] 택배노동자들은 안철수 후보에게 관심이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에 대해 정부에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마디로 얘기해서 안철수 후보가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한낱 표심잡기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주요 대선후보로 올라선 인물의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게 처참한 수준이라니 안타까울 뿐이다.


‘안철수 택배 과로사’라고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지금까지 2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쓰러지는 동안 한마디도 언급한 바 없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을 하겠다고 떠들어대고 지지율이 올랐다 한들 그에게 택배노동자가 무엇을 기대하겠나?


택배노동자들의 주평균 노동시간이 72시간이라는 것, 대선에서 주 4일제 공약이 나오는 지금 시기에도 표준계약서에 CJ대한통운이 주6일제를 명시한 것, 택배노동자들이 과로로 22명이나 죽임을 당했다는 것, 이번 파업이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를 CJ대한통운이 위반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것, 그 사회적 합의가 우리 택배노동자들에겐 목숨과도 같다는 것을 그가 알 리가 있겠는가?

그의 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듯 그는 택배노동자의 삶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단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자 했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총에 정치적 빚’이라는 수사를 사용하며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면서 택배노동자의 고달픈 삶에 대해선 아무런 고민도 없이 노동조합과 민주노총에 대한 국민적 인식에만 표면적으로 착목하여 ‘기득권’, ‘강성’ 등 온갖 선동적 언사을 남발하였다.

국민 대다수가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헌법에 명시된 노동조합 할 권리를 모든 국민이 예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대통령 후보로써의 역할 아니겠는가?


그가 노동자를 상대로 한 얘기라곤 민주노총에 대한 혐오발언 말곤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인기영합주의라는 어려운 말을 쓰지 않더라도, 안철수 후보가 현재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그 누구와 단일화 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작금의 상황이 그가 어떤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뚜렷하게 보여준다.


택배파업이 50일이 되도록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다가 지금에 와서야 불법 운운하는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후보가 아니다. 택배노동자들은 안철수 후보에게 관심이 없다.


2022년 2월 1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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